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정보 : 작가, 출연배우, 시청율, 오프닝, 논란 등

2022. 9. 27. 01:21딥디깅 컨텐츠


천원짜리 변호사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SBS 금토 드라마 (밤 10시) 15세 이상 2022.09.23~ 총 14화
제작 / 스튜디오S 기획 / 이광순 연출 / 김재현, 신중훈 극본 / 최수진, 최창환


2022.09.23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제목이 매우 흥미진진해 보이지요?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하는 드라마라 기대가 큽니다.
현재, 웨이브,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네요.

 


저도 오랜만에 주말 본방사수하며, 1화, 2화 재미있게 봤습니다.

엄청 신선하다! 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흥미롭게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어서 채널 고정하고 볼 수 있었네요.


별종 변호사 '천지훈'의 법률사무소에 법조계 금수저 검사 '백마리' '시보'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 시보 - 공무원 임용후보자가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이전에, 그 적격성을 판정받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거치게 되는 시험 기간 중의 공무원 신분을 말합니다.

 

 

코믹 변호 활극 어떤 식으로 전개 될까?

 

스토리 전반적으로 '코믹'한 요소가 포함된 무겁지 않은 법정 드라마입니다.

 

오프닝 시퀀스가 특이하게 '2D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락커 '김경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반가웠네요.

 

 

2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은근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한데요, 오프닝 시퀀스 자체로 SNS에서 호평이 많이 보입니다.

주로 스틸 이미지에 모션그래픽으로 연출되거나, 일러스트나 동화느낌의 정적인 모션이 주를 이루던 드라마 오프닝 시퀀스 영역에 새로운 지평을 연게 아닌가 싶네요.

 

등장인물의 컨셉이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프닝 시퀀스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다소 과장된 캐릭터를 매우 잘 소화해 주고 있고, 연출도 무난하게 잘 나온듯 합니다.

 


“그 말 듣기 좋네. 천원짜리 변호사”
 
화려한 선글라스에 유럽에서나 볼 법한 체크무늬 정장을 입은 남자.
매일 다마스를 타고 그가 향하는 곳은 바로 다방 사무실. 
이 남자, 대체 정체가 뭐야?
 
영국에 셜록이 있다면 한국엔 내가 있다. 
느물느물하다가도 법정에 섰다 하면 
치밀하고 날카로운 변론을 펼치는 점잖은 법조계의 짱돌 같은 이단아, 천지훈.
 
맞습니다. 천원짜리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변호사가 바로 접니다.
왜 천원이냐고요? 천변이니까요!
“아무리 업계가 불황이라도 변호사 품격이 있지, 
천원이라니? 천원이라니!”
 
법조계 로열패밀리 출신으로 
스펙은 화려하고 미래는 찬란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 백마리.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이라는 타이틀을 업고 자신만만하던 그녀가 천변이라는 짱돌을 만나면서 순탄했던 인생에 급브레이크가 걸린다.
 
천원짜리 변론이 뻔하지 했는데… 
마리가 승리를 자신했던 순간에 나타나 제동을 거는 천변!
그런 천변 밑에서 시보 두 달 못 버티면 
로펌에 들어올 생각 말라는 할아버지의 경고.
할아버지, 그깟 돈 몇 푼에 움직이는 변호사 밑에서 일할 수 없어요!

“뭐? 우리 마리가 지훈이네 사무실에서 일한다고? 
아 그 자식 개또라이인데…”
 
철부지 매력을 품은 금수저, 일명 ‘강남 키드 검사’.
2년간의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그의 다음 목표는 
일편단심 짝사랑해온 백마리와의 결혼. 
프로페셔널한 검사로서의 모습 뒤에 
마리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반전 매력을 가진 순정남의 정석, 서민혁.
 
한편, 검사 동기였던 천지훈을 만나기만 하면 유리 멘탈이 되어버리는데…
천지훈… 이 또라이를 다시 만날 줄이야. 
근데 잠깐. 대체 우리 마리가 왜 저 또라이 옆에 있는 건데!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드라마의 색깔이 잘 드러나 있지요?

 

1화 2화는 현재의 배경 설정과 인물의 성격, 특징, 에피소드 진행방식 등을 알 수 있는 스토리가 전개되었는데요.

천지훈 법률사무소의 활동, 법조계의 로열패밀리 '백마리'와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의 만남, '백마리'가 의도치 않게 천지훈 법률사무소의 '시보'가 되어야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에피소드가 특별히 재미있다기 보다는 인물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검사출신 변호사 '천지훈'이 왜 1000원만 받고, 돈 없고, 빽 없는 서민들의 변호를 해주게 되었는가?

라는 배경 스토리가 궁금해서 드라마를 계속 보게 될 것 같네요.

 

의문스러운 주인공의 배경스토리 뿐만이 아니라, 1000원 받고, 어떻게 먹고 살지? 라는 부분도 궁금합니다.

 

 

 

인물관계도를 보면, 내용이 그리 복잡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짧은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천지훈'의 배경스토리와 '백마리'의 생각 변화, 그로인한 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면서,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전개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측.)

 

 

 

연기력 검증된 출연 배우들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 <검은태양>로 MBC 연기대상.

두번의 대상이 검증하는 괴물 연기력의 소유자입니다.

 

스토브리그 ▶ 검은태양 ▶ 천원짜리 변호사

 

<검은 태양>에서 기존의 호리호리한 미남을 벗어나, 정말 충격에 가까운 짐승남의 비쥬얼을 보여주었는데, 어느새 다시 호리호리 미남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자기관리 끝판왕이십니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평소에는 깐돌이 같은 면모를, 법정에서는  <스토브리그>의 백승수 단장같은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은태양 ▶ 어게인마이라이프 ▶ 천원짜리 변호사

 

'백마리' 역할의 '김지은' 배우는 이번 드라마가 첫 주연입니다.

이전 '남궁민' 배우와 <검은 태양>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닥터 프리즈너>에 특별출연하여, 함께 일을 해 본적이 있네요.

<검은태양><어게인마이라이프>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연기하더니, 드디어 주연자리에 올라섰습니다.

눈에 띄는 옷을 걸치고, 재미있는 표정 연기를 펼치며 '백마리'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진우 / 최대훈

 

명품조연 자리를 굳히고 있는 '사무장' 역할의 '박진우' 배우 역시, <스토브리스>, <검은태양>에서 남궁민 배우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출연작이 정말 많은 분이고, 캐릭터가 확실하네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마음 착하고, 오지랍있는 '사무장'이 되셨습니다.

 

드라마 <인사이더>에서 주목받은 '최대훈' 배우는 이번 극에서 '서민혁' 검사를 맡았습니다.

 2화 첫 등장씬에서 '백마리'를 짝사랑하는 철없는 금수저 캐릭터를 아주 능청스럽게 연기해서, 드라마에서 재미있는 캐릭터가 될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때의 능력없는 다혈질 선배 변호사 캐릭터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주목받은 '나예진' 역할의 '공민정' 배우도 요즘 <작은아씨들>에도 동시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습니다.

 

모두들 연기력 호평받으면서 인지도 넓혀가는 배우들입니다.

 

 

 

시청률

출발이 매우 좋아보입니다.
2화까지 마친 현재 시청률 8.5%로 초반에 이목은 충분히 끈 듯합니다. (남배우 파워인듯)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시청률 저정도면 호신호입니다.
제가 최근에 재미있게 본 작품 중 우영우가 17.5%, 환혼이 9.3% (닐슨코리아) 이니까요.

 

 

남매 작가 최수진, 최창환


<천원짜리 변호사> 제목만 보면, 웹툰이나 웹소설이 원작일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2015년 SBS 극본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극본입니다.

당시<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천원짜리 변호사>와 표절 논란이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제작이 지연되어진 것 같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작가가 표절? 한 것으로 결론이 난 것 같은데, 그 부분 수정이 되었거나 논란의 문제를 해결했나 봅니다.
공모전 수상 이후 6년이 지나 이제야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최수진, 최창환 남매작가의 공동집필입니다.
두 분은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피고인>도 공동집필하였습니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입니다.
최남매 작가의 데뷰작이라 할 수 있는데, 대박을 쳤군요.
최고시청률 28.3%의 쾌거를 올리고, 주연 지성은 '연기대상'까지 수상한 작품이니 엄청나네요.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무려 32화에 달하는 장편 드라마네요.
엄기준님은 남자 프로듀서상, 서지혜는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지만, 시청률은 5-6%에 그쳤습니다.

 

최수진, 최창환 작가는 대박도 쳐보고, 낮은 시청률로 고배도 마셔보았네요.
이번 <천원짜리 변호사>는 어떨까요?

2017년 <피고인>이후 작가 인터뷰

남매가 팀으로 공동집필을 하게 되면 많이 싸울것 같은데요.
2017년 <피고인>종방 후 인터뷰를 보니, 역시 매일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다고 인터뷰를 해주셨네요.
<피고인>은 공모전 보다 3년 전에 써놓은 것인데, <천원짜리 변호사>가 공모전 당선되면서, 제작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천원짜리 변호사>로 데뷔를 준비중이었으나 표절 논란으로 방송을 접었고, 이후 두 작가를 믿어준 조영광 감독님 덕분에 이전에 써놓았던 <피고인>을 먼저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대박이었죠.


2015년 SBS 극본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 <천원짜리 변호사>는 2022년 9월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되는군요!

 



여기까지 <천원짜리 변호사> 정보와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맥주 한캔 마시면서, 금요일, 토요일 밤을 미소지으며 드라마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